헬스 이후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가는 길, 오늘도 말똥말똥 빛나는 눈을 뜨고 나를 지켜보는 길고양이 선생 두 마리~ 얘들을 본 지도 이제 1년은 넘은 것 같은데, 사람을 알아보는지 눈을 열심히 마주해 주네요. 처음에는 도망만 잘 다니더니 많이 큰 것 같아요. 참고로 왜 2마리냐면 왼쪽 위에 검은 고양이가 한 마리 더 있답니다. 검은 애는 새끼가 있는데, 아직 부끄러움이 많아서 아래에 숨어 있어요!
길에서의 고된 삶을 오늘도 잘 버티는 모습이 참 대견하구나, 행복하려무나. 길고양이를 보며 응원의 한 마디를 오늘도 해주며 지나갑니다. 지친 몸이지만 괜스레 저 또한 응원 받는 것 같아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빛나는 너희들의 눈동자에... 치얼스~! 여러분도 치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