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여행지로 추천할만한 곳을 가보려고 합니다. 산토니뇨 성당이라고 하며, '산토 니뇨'는 '아기 예수'를 지칭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성당 곳곳에 아기 예수님과 같은 종교 유물이 상당히 많은데 종교적 느낌이 꽤 중후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성당 내부가 꽤 큰 편인데 유물을 바라볼 때에 상당한 경외감이 절로 드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특히 성당 관련 믿음이 있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
성당 입구에서 왼쪽을 쭉 따라가다보면 'DAGKUTANAN'이라고 향을 피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소정의 헌금과 함께 초를 하나 집어 불을 피우고 60초 정도 눈을 감고 빌어보세요. 재물과 같은 물욕적인 소원을 빌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니, 가족 또는 연인의 건강을 소원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초의 재질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물티슈 같은 것을 꼭 하나 휴대하는 게 좋아보입니다. 밀랍 같은 것이 되게 끈적이기 때문에 굉장히 고생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