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한 목소리로 울려퍼지는 가슴 벅찬 노래,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를 소개합니다.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더는 울지 않겠어', '약해지지 않을게' 같은 표현은 아픔을 딛고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느끼게 해주네요. 다짐과 결심이 돋보이는 대목이에요.
특히, '비가 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라는 부분이 큰 위로가 된다는 생각입니다. 언젠가는 다시 밝은 날이 찾아온다는 희망을 전달해주거든요. 그리고 '눈물나게 아픈 날엔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라는 조언은, 힘든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풀어내라는 격려처럼 들려요.
최근 정신 심리학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속으로 삭히는 게 좋은 것만 있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
서영은 - 혼자가 아닌 나
이제 다시 울지 않겠어
더는 슬퍼하지 않아
다신 외로움에 슬픔에
난 흔들리지 않겠어
더는 약해지지 않을게
많이 아파도 웃을거야
그런 내가 더
슬퍼보여도
날 위로 하지마
가끔
나 욕심이 많아서
울어야 했는지 몰라
행복은 늘
멀리 있을 때
커보이는 걸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와도
모진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나게
아픈날엔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가끔
어제가 후회되도
나 지금 사는 오늘이
내일보면
어제가 되는
하루일테니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와도
모진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나게
아픈 날엔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앞만 보고
걸어갈께
때론 혼자서
뛰어라도 갈께
내게 멈추던
조그만 슬픔도
날 따라오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