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플레이리스트는 김세정의 꽃길입니다!
고생한 어머니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그 마음만큼이나 가사가 정말 예쁜 말을 모아놓은 것이 특징이랍니다. 어머니와 함께 하는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기도 하지요.
사랑이 모자람 없이, 넘치게 주어졌다는 것과 감사가 여러 곳에서 퍼져 나오는 뭉클함이 있는 노래랍니다. 그 사랑이 어떻게 성장과 함께 본인을 이끌어왔는지, 그리고 당신의 노고와 헌신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잘 드러나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한 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 눈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와 같은 비유적 표현이 상징하는 게 어찌나 아름다운지요. "포기 안 하려 포기해버린 젊고 아름다운 당신의 계절"과 같은 반어적 표현이 생각을 한층 더 깊게 환기하는 느낌이에요. 😉
세월이 흐를수록 어머니의 미소와 주름이 함께 자라는 모습을 그리기도 합니다. 선물로 받은 인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노래 전반에 깊게 녹아있는 것이 느껴지는 예쁜 노래예요.
"겨울이 와도 마음속에 봄 향기가 가득한 건 한결같이 시들지 않는 사랑 때문이죠"는 당신의 사랑이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남아있을 것이라는 아름다운 상상을 자아내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가사가 전체적으로 참 곱기 때문에 어느 곳 하나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것 같아요. 노래를 통해 전해지는 따뜻한 감동, 한 번 들어보시지요~
김세정 - 꽃길
세상이란 게 제법 춥네요
당신의 안에서 살던 때 보다
모자람 없이 주신 사랑이
과분하다 느낄 때쯤 난 어른이 됐죠
한 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 눈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
Oh rewind 돌이킬수록 더 미안
포기 안 하려 포기해버린
젊고 아름다운 당신의 계절
여길 봐 예쁘게 피었으니까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문득 쳐다본 그 입가에는
미소가 폈지만 주름이 졌죠
내게 인생을 선물해주고
사랑해란 말이 그리도 고마운가요
한 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 눈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
oh rewind 돌이킬수록 더 미안
포기 안 하려 포기해버린
젊고 아름다운 당신의 계절
여길 봐 예쁘게 피었으니까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겨울이 와도 마음속에
봄 향기가 가득한 건
한결같이 시들지 않는
사랑 때문이죠
oh rewind 짧은 바람 같던 시간
날 품에 안고 흔들림 없는
화분이 되어준 당신의 세월
여길 봐 행복만 남았으니까
다 내려놓고 이 손잡아요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