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 일기. 혼자 남은 나를 걱정했나요 많이 아파했나요, 갚지 못할 그 사랑에 자꾸 눈물이 나죠, 사랑했던 날을 모두 더하면 이별보다 길텐데, 그댄 벌써 내게 제발 잊으라고만 하네요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듯한, 이 곡의 가사는 헤어짐의 슬픔과 남아 있는 사랑을 너무나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어요. 가사 하나하나가 정말 섬세하게 다가와서, 감정을 공유하는 순간 마치 내가 직접 그 상황을 겪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죠.

상대방이 떠난 이후에도 자신을 향한 걱정과 사랑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지는 노래이기도 하고, 사랑했던 순간들이 이별을 초월할 만큼 길고 깊다는 게 보이기도 해요. 이처럼 잊을 수 없는 사랑을 놓지 못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어, 듣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눈시울이 붉어지게 합니다.

이 노래는 그리움이 짙게 베어 있는 노래를 찾고 있을 때, 또는 한번쯤 슬픔에 젖어보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어요. 잊을 수 없는 사랑, 영원히 가슴속에 남을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거예요.

12월 9일 목요일은 마지막 데이트. 그리고 4월 어느 날은 운명한 날을 뜻합니다.

버즈 - 일기

12월 9일 목요일
사랑하는 사람과
마지막 하루를 보냈다고
4월에 나눌 인사를
미리 서둘러 하고
세상과도 이별 한다고

눈을 감으면 깨어나지
못하면
매일 써오던 일기
내게 전해 주라고

혼자 남은 나를 걱정했나요
많이 아파했나요
갚지 못할 그 사랑에
자꾸 눈물이 나죠

사랑했던 날을 모두 더하면
이별보다 길텐데
그댄 벌써 내게 제발
잊으라고만 하네요

3월에 내린 햇살을
만져보고 싶다고
힘없이 눌러쓴 그대 바램
몇일동안 비가 내려
많이 아파하던 밤
멈춰버린 4월 어느날

가지말라고 제발
눈을 뜨라고
이건 장난이라고
이럼 화낼거라고

혼자남은 나를 걱정했나요
많이 아파했나요
갚지 못할 그 사랑에
자꾸 눈물이 나죠

사랑했던 날을 모두 더하면
이별보다 길텐데
그댄 벌써 내게 제발
잊으라고 말하네요

슬픈 나의 바램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건
그댈 사랑하는 일
안된다고 잊었다고
하지말아요
영원히 그대 곁에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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