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고 클라임 후기. 색다른 운동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입니다. 💗

최근에 클라이밍을 처음 접했어요. 평소에 뭔가 색다른 운동을 하고 싶었는데, '포고 클라임'이라는 곳을 알게 되어 도전해 보았습니다.

포고 클라임

일일 체험으로 간단하게 체험할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흥미진진했어요. 몸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머리도 많이 써야 하는 운동이라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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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어렵고 힘들 것 같아서 걱정도 됐지만, 초보자 코스를 이용하니 할 만했고, 이용하는 사람이 꽤 많으므로 눈대중으로 하나하나 살펴보면 감이 잡히기에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을 겁니다. 클라이밍이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서로 경쟁과 더불어 협력도 하고 승부욕을 자극하는 묘한 재미가 있더라고요.

다만, 저는 초보에 몸이 안 따라주니까 도전할만한 코스가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고요. 😭

클라이밍 규칙, 요령

클라이밍 규칙과 요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기초적인 것이니 숙련자는 넘어가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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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슈즈

클라이밍 전용 슈즈가 있어요, 첫 방문이면 당연히 안 가지고 왔겠죠? 포고 클라이밍에서 대여할 수 있답니다. 귀찮다고 대여 안 할 사람은 설마 없겠지만, 적어도 그 많은 사람 중에 외부에서 신는 신발을 그대로 착용하고 클라이밍을 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 아마 착용하는 이유가 미끄럼 및 추락방지와 일반 신발의 손상을 막기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밖에서 신던 신발을 그대로 하면 밑창이 다 나가버릴걸요~?

클라이밍 슈즈는 중족부가 굉장히 협소하고, 전체적으로 고무 같은 재질로 이루어진 신발인데요, 일반적으로 꽉 끼어야 정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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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발이 아플 정도로 꽉 끼는 것을 선택했는데, "이게 맞아? 너무 아픈데?" 하다가 결국 바꾸고야 말았답니다.

제가 초보자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다음과 같아요! 너무 아플 정도로 꽉 끼는 것을 하지 말고, 적당한 것을 선택하세요. 물론 헐렁한 것보다는 약간 끼이는 것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평소 사이즈에 15 정도 더하여 신었는데도 발이 너무 아팠어요. 처음에는 평소 사이즈 그대로 했는데, 전족(纏足)을 끼고 살면 이런 느낌이었을까 할 정도로 너무 아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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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규칙

가장 기본적인 규칙은 같은 색상의 암벽만 잡거나 밟아서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에요. 예를 들면, 하얀색 암벽으로 시작했으면 하얀색으로 쭉, 마찬가지로 검은색으로 시작하였으면 검은색 암벽만 선택하는 것이지요!

암벽을 발로 밟는 순서는 상관 없는 것 같기는 한데, (이 부분도 의견이 달라질 수 있어요. 처음이기도 하고 대략 들은 내용을 요약해 보는 것이라서요. 정확한 것은 해보면서 익혀 보세요!) 손의 순서는 교차해야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왼손으로 시작했으면 다음 암벽은 오른손으로 다른 암벽, 그리고 왼손으로 다른 암벽로 진행하는 것이지요. (이 부분도 주워들은 거라 정확한 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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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선택

암벽 꼭대기를 올려다 보면, 색상이 있는 테이프가 붙어있는데요, 난이도를 뜻하고 있습니다. 방문하였을 때를 기준으로 회색, 보라색, 분홍색이 가장 어려운 단계이고, 하늘색이 제일 쉬운 난이도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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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점

그리고 아래쪽에 같은 색상의 테이프가 2개 붙어있을 텐데요, 이 부분이 첫 시작이며, 테이프 1개가 붙어있는 암벽을 마지막으로 하여 경로를 구상해야 합니다. 당연히 같은 색상의 암벽을 추적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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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법

매트리스가 있기는 한데요, 너무 곧게 떨어지면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최대한 몸에 무리가 안 가고 다치지 않을지 우선 생각한 다음 올라가세요.

처음에 너무 높이 올라갔다가 어떻게 떨어져야 할지 몰라 한동안 암벽에 한손으로 매달려 있었는데요, 이때 힘을 너무 많이 빼서 많이 못 즐긴 것 같아요. 😭 그리고 이때 뛰어서 내려오다가 왼쪽 팔꿈치를 삐었어요! 이렇게 하지 말고 등쪽으로 최대한 구르면서 떨어져 보세요.

기본 예절

클라이밍을 하지 않고 있을 때에는 매트리스 바깥으로 벗어나서 대기합니다. (매트리스에 누워있는다든지 하면 안 돼요.) 그리고 옆에서 올라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비켜주세요. 부딪쳐서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이에요.

넓고 쾌적한 시설, 운동하기 좋은 환경

클라이밍 공간이 매우 넓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운동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처음 갔을 때는 걱정했는데, 공기 조절이 잘 되어 있어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었고, 많은 사람이 있어도 불편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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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차를 가지고 갈 때도 전혀 부담이 없었어요. 지하로 내려가면 되는데, 클라이밍 센터에는 사람이 꽤 많았음에도 주차공간은 널널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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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제가 직접 체험해 본 결과, 문제들이 정말 잘 짜여 있어서 도전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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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에게는 어려운 곳인듯

1단계를 위주로 하였는데,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고요.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3~5개 정도가 있었던 것 같네요. 2단계부터 난이도가 확 올라가는데, 잘 안 되길래 1단계에서만 머물렀답니다. 물론 운동신경에 따라 2~3단계도 쉬운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어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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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 클라이밍 모임도 많아요.

커플 또는 모임으로 온 단체손님이 꽤 보였습니다. 정말 색다른 데이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러한 운동 취미가 통한다면 꽤 괜찮아 보이는 곳이에요. 평소에 하던 데이트와는 다른 활동적인 운동 데이트라서 더 특별한 추억이 될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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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으로 온 사람들은 서로 협력하여 지도하거나, 영상을 꽤 많이 찍더라고요. 아마 클라이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단축한 기록을 남겨놓으려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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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이 거친 운동처럼 보이는데, 사람들은 착한듯

클라이밍 모임도 꽤 있는 것 같더라고요. 순간적으로 힘과 집중력이 많이 필요한 운동의 특성상, 한 번 하고 앉아서 쉬는 경우가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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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꾸 떨어지니까 고수들(?)이 앉아서 보고 있다가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하고 조언을 해주더라고요. 조언대로 해도 몸이 잘 안 따라주기는 하던데 대략 감은 잡히는 느낌이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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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고 클라임 후기

'포고클라임'은 인상적인 경험이라 하겠습니다. 😊 깔끔하고 넓은 시설, 다양한 난이도와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었어요.

운동 효과도 뛰어나고, 무엇보다 재미있어서 계속해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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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도전하기 어려운 운동처럼 느껴졌지만, 한 번 도전해 보시면 매력에 푹 빠지게 되실 거예요!

생각보다 몸을 많이 써야 해서 힘들기는 했지만, 그만큼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힘을 사용하는 것과 분배하는 요령이 있어야 하는데, 무턱대고 한 손으로 체중을 버텼던 게 첫 날 실패의 원인인 것 같군요. 😭

*포고 클라임 안쪽에 클라이밍 슈즈가 비치되어 있는 곳 옆으로 공간이 있는데요, 워밍 업을 할 수 있는 초보자 공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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