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가 너무 더러워 방송부적합 판정을 받은 '변비', 그리하여 노랫말을 개사하여 탄생한 것이 '형'인데요, 명곡 중 명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슴 속 깊이 파고드는 가사와 호소력 짙은 전달력으로 인해 삶에 지친 동생에게 불러주고픈 노래 1순위랍니다.
노래가 나올때쯤 군 생활을 했는데요, 정말 힘들고 지치고 극한의 상황까지 내몰릴 때에도 노랫말을 읊으며 버텼던 제 최고의 노래 중 하나랍니다!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 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
'내가 정말 웃고 떠들며 이 날을 추억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런 날이 오긴 오더라고요. 힘내세요! 여러분 😊
노라조, 형 가사
부딪히고 실컷 깨지면서 살면
그게 인생 다야 넌 멋진 놈이야
삶이란 시련과 같은 말이야
고개 좀 들고 어깨펴 짜샤
형도 그랬단다 죽고 싶었지만
견뎌 보니 괜찮더라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바람이 널 흔들고 소나기 널 적셔도
살아야 갚지 않겠니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 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
세상에 혼자라 느낄테지
그 마음 형도 다 알아 짜샤
사람을 믿었고 사람을 잃어버린 자
어찌 너뿐이랴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 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
세상이 널 뒤통수 쳐도
소주 한잔에 타서 털어버려
부딪히고 실컷 깨지면서 살면
그게 인생 다야 넌 멋진 놈이야
노라조, 변비 가사
이제 나도 야채 먹을 거야
우유 요구르트 고구마 안녕 내 변비여
길지는 않았지 너와의 시간
하지만 넌 지금도 내 안에
뿌리를 내린 듯 움직이지 않는
너를 이제 보내려 해
왠지 조금은 쌀쌀한 바람이
왠지 오늘은 나를 아프게
항상 하던 이별이
오늘따라 왜 이리
힘겨워 눈물이 난다
밀어낸다 내 안의 너를
힘이 들지만 너를 보내련다
아마 나도 쉽진 않을 거야
힘내 숨이 꽉 막혀도 숨이 꽉 막혀도
언제나 그렇지 담배를 물고
길게 내뿜는 한숨은 길고
끊길 듯 끊길 듯 너와의 인연은 나를
아직 이 자리에
왠지 조금은 숨쉬는 것조차
왠지 오늘은 벅차 올라
밀어낸다 내 안의 너를
힘이 들지만 너를 보내련다
아마 나도 쉽진 않을 거야
힘내 멈추지 않도록 멈추지 않도록
돌아가는 너를 보내며
멀어져 가는 네게 안녕하며
이제 나도 야채 먹을 거야
우유 요구르트 고구마 안녕 내 변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