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처음 갈 때, 무슨 메뉴를 주문해야 할까? 커피 종류 알아보기~

누구에게든 무언가를 처음으로 할 때가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여 미리 공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인생은 실전이라며 일단 부딪쳐보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지요. 이번 시간에는 카페를 처음 갈 때, 무슨 메뉴를 주문하면 좋을지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메뉴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카페 처음

에스프레소

카페에서 나오는 커피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음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피가루에서 추출한 고농축 커피이며, 그만큼 굉장히 입맛이 쓴 커피입니다.

제가 제일 처음 카페에 갔을 때 주문하였던 커피가 에스프레소였는데요, 새끼손가락만한 조그만 컵에 담겨나오는 앙증맞은 외견이 귀여워 보이는 커피였습니다. 같이 주문한 다른 사람들 커피는 크게 나오는데, '내 커피는 왜 이렇게 작지?' 라고 생각하였답니다. 🤔

소주잔보다도 작은 용량에 담긴 커피, 그런데도 '300ml가 넘는 소주 한 병'보다도 비싼 가격. 소주를 마시듯 한 컵을 입에 다 털어 넘겼답니다. 어찌나 맛이 쓰던지, 😭 그 이후로 몇 년 동안은 카페를 가더라도 커피가 아닌 요거트, 음료수, 차 종류만 마셨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알게 되었는데, 에스프레소는 그렇게 먹는 게 아니더라고요... 😥

에스프레소는 조금씩, 한 모금씩, 머금은 다음에 향과 맛을 입 안 가득 채우며 천천히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에스프레소를 삼키며 점점 옅어지는 잔향이 느껴지면 이때 다시 조금 마셔보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처음 카페에 가는 것이면 에스프레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에스프레소보다 더 옅게 만든 다른 커피를 마셔보다가 좀 더 진한 커피가 생각날 때 도전해 보는 것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일부 커피점에서는 에스프레소 메뉴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답니다.

아메리카노

외국에서 주문할 때에는 '카페 아메리카노'라고 지칭하는 편입니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뜨거운 물로 농도를 희석하여 만드는 커피랍니다.

간단히 말하면 '아메리카노 = 에스프레소 + 물'입니다. '아메리카노'라고 하면 보통 따뜻한 커피를 뜻하며, 차가운 얼음을 넣은 아메리카노를 원한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아아)'를 주문하세요.

즉, 간단히 요약하면 에스프레소에 물을 많이 넣은 것이지요.

커피 종류

이외의 커피 종류를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를 기반하는 것을 안내해드릴 것이며, 물 또는 우유의 희석 정도에 따라 커피를 다르게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커피가 영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다른 음료를 고려해 보세요~ 커피의 종류는 매우 많으나, 흔하게 메뉴판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모아보았습니다. 우유나 코코아,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정도에 따라 취향껏 골라드세요.

  • 라떼 : 에스프레소에 따뜻한 우유를 부어서 만든 커피
  • 카푸치노 : 에스프레소, 우유, 그리고 우유 거품 및 코코아가 들어가는 커피입니다. 우유와 우유 거품은 거의 공통인데, 코코아와 같은 분말은 커피 판매점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커피보다는 초코맛이 많이 난다는 점은 공통사항입니다. 라떼에 비해 우유의 양은 적게 들어갑니다.
  • 마키아토 : 에스프레소에 거품을 낸 뜨거운 우유를 조금 넣어서 만든 커피입니다. 보통 '라떼 아트'라고 커피에 우유로 그림을 그려주는 행위가 있는데, 실제로는 '마키아토'가 흔히 생각하는 '라떼'의 이미지에 더 가깝습니다.
  • 라떼 마키아토 :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을 넣은 커피
  • 모카 : 에스프레소, 우유, 그리고 초콜릿 시럽이 들어가며 가끔 크림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카푸치노처럼 커피맛이 많이 납니다.
  • 오 레 (카페오레) : 프랑스어로 '우유를 넣은 커피'를 뜻합니다. (카페라떼는 이탈리아어로 우유 커피)
  • 프라페 :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1:1 비율로 하며,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섞습니다.
  • 콘 판나 : 에스프레소에 크림을 올린 커피

댓글 쓰기
가져가실 때, 출처 표시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