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드라이기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바로 '성능'과 '가격대'가 아닐까 합니다. 오래도록 사용하였던 헤어 드라이기가 더운 날씨를 못 견디고 그만 하늘나라로 가버리고 말았는데요, 이를 대신할 새로운 제품을 한 번 탐색해 보았어요.
선택한 제품은 '필립스 5000 시리즈 써모 쉴드 헤어 드라이기 BHD500/09'인데요, 2200W 성능을 가진 무난한 제품을 주문해 보았어요. 물론, 구매 이유는 아까 말씀드렸던 성능과 가격대를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랍니다.
집에서 정신없이 바쁜 아침 시간에 이 제품은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 간단하게 장점과 사용 후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바쁜 아침 시간의 구원자
아침엔 항상 시간이 부족하죠? 2200W 모터 덕분인지 머리를 빨리 말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1000W 와 비교하니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맞이한 느낌이에요. 🙂 덕분에 아침 준비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서서히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중이랍니다. 😭
필립스 5000 시리즈 써모 쉴드에 대해 찾아보았어요.
머리를 말리다 보면 드라이기가 너무 뜨거워져서 놀랄 때가 많을 텐데요, '필립스 5000 시리즈 드라이기'는 그런 걱정을 덜어준대요. 써모 쉴드 기술로 머리를 말릴 때 온도를 55~65°로 스스로 조절해 과열을 방지한다고 하는데, 머리카락이 잘 마르도록 하면서도 모발을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줘요.
구매 전에는 괜찮은 성능과 가격을 보고 골랐는데, 의외로 기능이 괜찮네요? 🙂 고장 없이 온도가 유지된다면, 모발 손상도 줄여줄 것 같습니다.
이온 케어 기능이 있다고는 하는데...
드라이기를 많이 사용하면 머릿결 손상이 걱정되기 마련인데요, 이 드라이기는 '이온 케어' 기능이 있어 모발 손상을 줄이고 머릿결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온 케어'는 체감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 기능이에요. 머릿결이 부드러워지고 차분해지는 느낌이 있기는 한데, '이온 케어'라는 특수한 효과 덕분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깔끔한 디자인, 손잡이 그립이 좋아요.
화이트 색상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린답니다. 곡선의 아름다움이 제품을 선택한 계기가 되기도 했고요! 💗 특히 그립감도 좋은데요, 손목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아요. 약간의 스냅만으로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쉽게 말릴 수가 있어요~ 무게도 적당해서 오래 사용해도 피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1.5미터의 코드 길이 덕분에 이동하면서 사용하기도 편리하답니다.
소음과 바람 세기
드라이기의 소음은 2200W에서 발생하는 평균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용하지는 않고요, 시끄러운 편에 속해요.
바람 세기 설정은 약풍과 강풍 두 가지로 조절할 수 있어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드라이기 가운데 버튼으로 할 수 있어요. 누를 경우 강풍, 다시 누르는 경우에는 약풍입니다. 😊 약풍의 경우에는 소리가 매우 작기 때문에 소음이 걱정되면 활용해 주시고요, 강풍은 머리를 빨리 말리기에 최적이랍니다. (약풍을 사용하는 경우, 소음이 매우 줄어듭니다.)
다양한 온도와 속도 조절
온도를 3가지, 속도를 2가지로 조절할 수 있어요. 저온, 고온, 그리고 시원한 온도와 강풍, 약풍 두 가지 속도로 조절할 수 있어, 머리를 말리는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쿨샷 기능도 있는데 스타일링을 고정할 때 유용합니다. 쿨샷 버튼은 드라이기 가장 위에 있어요!
사용 후 소감
드라이기를 사용해 본 결과,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워요. 특히 바쁜 아침 시간에 머리를 빨리 말릴 수 있어서 좋았고, 머릿결도 덜 상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드라이기의 강력한 바람 덕분에 드라이 시간이 확실히 단축되었고, 머릿결도 한결 부드러워진 느낌이에요.
하지만 단점도 있어요. 😭 바람이 세다 보니 소음이 조금 크고, 약풍과 강풍을 선택하는 버튼이 손에 눌릴 때가 있어 약간 불편합니다. 하지만 사용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기는 해요. 가장 큰 단점은 아까 안내해드린 것처럼 시원한 바람을 지속하려면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다는 점...!
전체적으로 성능, 디자인, 가성비 모두 만족스럽다고 하겠습니다. 믿고 쓰는 필립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