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면 생각나는 노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소개해 드립니다.
나조차 믿지 못하던 나의 손을 잡아 이끌어 준 사람, 그대의 눈동자를 보고 있노라면 그 속에 비치는 나의 모습. 그리고 그대를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화자의 모습이 너무 예쁜 가사랍니다.
여러분 또한, 궂은비가 올 때면, 세상에서 가장 큰 우산이 되어주고픈 이가 꼭 함께 하시기를. 😊
임영웅 - 이제 나만 믿어요
무얼 믿은 걸까 부족했던 내게서
나조차 못 믿던 내게 여태 머문 사람
무얼 봤던 걸까 가진 것도 없던 내게
무작정 내 손을 잡아 날 이끈 사람
최고였어
그대 눈 속에 비친 내 모습
이제는 내게서 그댈 비춰줄게
궂은 비가 오면
세상 가장 큰 그대 우산이 될게
그댄 편히 걸어가요
걷다가 지치면
내가 그대를 안고 어디든 갈게
이제 나만 믿어요
나만 두고 가던 나만 스쳐 간 행운이 모여
그대가 되어서 내게 와준 거야
궂은 비가 오면
세상 가장 큰 그대 우산이 될게
그댄 편히 걸어가요
걷다가 지치면
내가 그대를 안고 어디든 갈게
이제 나만 믿어요
나의 마지막 주인공이 되어
다신 누구 앞에서도
그대는 고개 숙이지 마요
내가 보지 못했던 홀로 고단했던 시간
고맙고 미안해요 사랑해요
이 세상은
우리를 두고 오랜 장난을 했고
우린 속지 않은 거야
이제 울지 마요
좋을 땐 밤새도록 맘껏 웃어요
전부 그대 꺼니까
그대는 걱정 말아요
이제 나만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