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달 단백질 헤어 트리트먼트 허니앤비터아몬드향'! 이름 참 길지요? 구매하고 사용할 때에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단백질이라는 단어가 유독 눈에 띄는군요? 저렴한 상품군보다는 가격대가 조금 더 있는 편이었는데 혹시 이것 때문인가 싶네요. 영양공급 차원에서 포함이 된 걸까요~? 쿤달 트리트먼트 후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
건조한 머릿결 고민
여름철 뜨거운 바람과 실내의 추운 냉방, 반대로 겨울의 추운 바람과 실내 난방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상하고 푸석푸석해지는 일, 많이 겪으셨을 겁니다. 저 또한 여름이나 겨울에 머릿결이 거친 느낌을 강하게 받는데요, 😭 특히 겨울에는 정전기마저 여간 귀찮은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하고 쿤달 트리트먼트를 구매해 보았는데요, 2달 정도 사용하고 적는 후기라 극적인 체감이 되는 것 아니었다는 점, 어쩌면 당연하겠지요~
확실한 것은 단백질 때문일가요? 영양가가 풍부한 성분이 많이 들어갔나 본데, 모발에 건강한 윤기가 도는 느낌은 있었고요, 부드럽게 정돈되는 인상은 강하게 받았습니다. 보들보들한 머릿결과 향기는 덤이에요. 😘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아몬드향에 빠져 보아요.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향기! 향이 강한 편이에요~ 달달한 허니향과 고소한 아몬드향이 어우러져 은은하면서도 풍부한 향을 선사합니다. 오래도록 지속되는 남다른 향기에 콧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
향긋한 향에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피로가 꽤 풀리는 느낌, 달콤한 향기 덕분에 작은 행복이 있는 것 같기도...?
다만, 어디까지나 트리트먼트이기에 향수만큼 큰 기대는 어려워요. 세안 이후 물에 씻어내다 보니 살랑살랑 향기가 풍기는 효과는 천천히 줄어드는 편입니다.
단백질 성분으로 튼튼하게? 확실한 건 아니에요.
또 다른 강점은 바로 단백질 성분이에요. 단백질은 머리카락의 주성분이지요?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핵심 영양소일 텐데요~ 함유된 단백질이 윤기를 살려주며, 뿌리까지 튼튼하게 해주는 느낌이 있어요. 힘 없는 모발에도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어요. 😭
성분 느낀 점, 그리고 부드러운 사용감
성분이 가지고 있는 질감은 말랑말랑한 것보다는 탄탄한 느낌이에요. (끈적이지 않는 정도입니다.) 향도 강한 편이어서 디퓨저처럼 욕실을 향긋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사용감 또한 괜찮은 편인데요, 머리카락 사이사이로 꼼꼼하게 스며들어 매끄럽습니다. 또한 헹굴 때도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 개운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머리를 감고 말린 후에도 그 부드러운 질감과 윤기가 유지되니 만족스럽습니다.
합리적인 대용량 사이즈~
500ml 대용량 사이즈라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펌핑을 최대로 하여 1회씩 사용하면 100회분 정도 가능한 것 같아요.
가격대
이보다 더 큰 대용량 및 저가 상품과 비교하면 매우 싸다고 할 수는 없고요, 어느 정도 가격대는 있습니다. 그래도 트리트먼트 제품군은 가격대가 그렇게 부담이 되지 않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기에 부담없이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을 것이라고 봅니다. 머리가 건조할 때에만 아껴서 쓰기 보다는 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부드러운 머릿결을 경제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