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에 '크크크'를 더하면 터지는 재미가 있을까~
바삭바삭 '크크크 치킨'~!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크크 치킨 광고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영자님이 나와서 'ㅋㅋㅋ(크크크)' 하면서 정말 맛있게 드시는데요, 그 맛이 궁금하여 주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최근에 이 치킨을 먹고 반해버린 이웃의 적극적인 권유 덕분이기도 하지요~ 😉
크크크 치킨? 이름부터 흥미로운 이 치킨은 네이밍 센스만큼 매력 덩어리 같습니다. 바삭함을 극한까지 잡은 치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예요. 어떠한 점이 그렇게 끌렸는지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정말 광고처럼 바삭바삭 소리가 나나요?
정말 그러한 소리가 납니다. 의도적으로 소리를 내려고 더 세게 깨물어 보면 정말 광고 효과음과 똑같은 소리가 나요! 서로 광고음을 따라해 보려고 얼굴을 구기며 실험해 보았는데요, 덕분에 한참을 웃었네요. 😂
"어, 정말 소리 난다!" 하며 신기하게 따라해 보았는데요, 재밌는 경험입니다. 이렇게 크크크 치킨을 먹으면서 작은 웃음거리들이 많습니다. 친구들, 가족들과 수다를 떨면서 크크크 치킨을 즐겨 보세요~ 그 시간이 행복으로 가득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분 전환도 되고 웃음도 나왔으니 일석이조가 아니었나 싶어요.
'크크크 치킨'의 크크크는 각각 '크럼블', '크런치', '크리스피'를 뜻하는데요, 다음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크럼블(crumble) : 바스러지다, 바스러뜨리다
- 크런치(crunchy) : 아삭아삭한, 바삭바삭한
- 크리스피(crispy) : 바삭바삭한, 아삭아삭한
이런 것처럼 정말 바삭바삭한 매력에 빠지는 소리예요! 신선한 바삭함과 독특한 맛에 반할 것 같네요~
호불호가 심한 치킨
호불호가 심하게 나누어지는 치킨은 오랜만인데요! 20명에게 물어보았는데 정확히 '11명은 맛있다', '9명은 맛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중간은 없으니 '맛있다', '맛없다' 중 하나로 답하라고 했어요.) 크크크 치킨을 처음 먹었을 때 반응이 꽤 재미있습니다.
맛있다 이유
- 후라이드의 정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소스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각각의 특색 있는 맛 덕분에 여러가지 맛을 한 번에 누리는 느낌이다.
- "이렇게 바삭바삭한 건 처음이야"
맛없다 이유
- 치킨이 아니라 튀김옷 과자를 먹는 느낌이다.
- 바삭함에 집중한 나머지 치킨 본연의 맛이 안 나는 것 같다.
- "와, 이게 뭐야? 튀김 과자?"
바삭바삭한 매력에 빠지다
크크크 치킨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바삭바삭한 튀김옷입니다. 일반 치킨과는 다른 차원의 바삭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한입 베어 물면 튀김이 쫄깃하게 부서지는 소리가 난답니다.
그 바삭함과 쫄깃함이 매력적이면서도 중독성이 있는 소리가 나는데요, 상대방이 먹는 소리와 제가 먹는 소리를 아우르니 되게 맛있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느낌이에요.
바삭한 정도가 과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처음에는 그 바삭함이 좀 낯설었습니다. 튀김 과자를 먹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 부분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점점 먹다 보니 이게 바로 크크크 치킨의 매력이란 걸 깨달았죠~ 일반 치킨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새로운 식감이 매력적이에요. 크크크 치킨의 바삭함을 한번 접하면 그 중독성에 계속 손이 가게 되는 것 같아요. 한 번만 먹고 말거나, 계속 먹거나 완전히 취향이 나뉘어요.
맛은 어떨까? 궁금해요!
바삭함 외에도 맛 자체가 정말 궁금하시죠~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는 ʻ크크크ʼ라는 말이 붙어있으니까요. 실제로 먹어보니 기대 이상이었어요! 맛은 일반 치킨과는 많이 다르답니다. (제 기준이에요! 😉)
바삭하면서도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났어요. 일부 분들은 '튀김이 과한 과자 같다'고 하는데, 맛에 대한 개인차가 있습니다.
(맛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라고 말씀드렸죠?) 소스를 곁들이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그런데 소스가 좀 자극적인 점은 참고해 주세요. 화끈하게 매운 것, 단 맛이 나는 것이 있어요. (이 치킨은 중간이 없는듯... 😂❤️)
다양한 소스와 즐기세요.
- 크크크 소스
- 청양마요 소스
- 콘마요 소스
- 핫 크크크 소스
크크크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건 역시 다양한 소스들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바삭한 옷으로도 충분했지만, 소스를 찍어 먹으니 그 맛이 글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더 괜찮아요. 찍어먹는 탕수육과 같다면 표현이 와닿을까요? 굳이 소스를 곁들이지 않더라도 워낙 간이 잘 되어 있어서 괜찮기는 한데요, 첨가하니 또 색다른 맛이 나는군요~
가장 예상과 다른 맛은 청양마요 소스인데요, '청양'이라는 단어에 매우 매운 맛인 줄 알았는데, 고추향이 나는 알싸하면서도 끝에는 단 맛이 나는 소스라 가장 기억에 남으며, 크크크 치킨과 가장 잘 맞는 소스 같아요.
그리고 콘마요 소스! 노란맛(고소한 맛)과 튀김이 잘 어우러져 바삭한 맛을 받쳐주는 맛입니다. 😘 이 맛도 나쁘지 않아요.
이렇게 다양한 소스와 함께 자신의 입맛에 맞게 골라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소스에 따라 맛의 변화가 크니 지루할 틈이 없을 것입니다. 각 소스마다 강한 자기만의 특색이 있기에 여러 양념치킨을 동시에 먹어보는 느낌이 있어요! 청양마요소스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이들은 또 다른 소스를 더 좋아하더라고요. 취향에 따라서 고르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