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컨디셔너)
린스(rinse)는 '씻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주요한 목적은 샴푸로 머리털을 헹구고 나서 모발 상태를 중화하는 것이며 나아가 머리를 부드럽게 하고 윤기가 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오늘은 린스와 트리트먼트, 그리고 2가지를 동시에 사용할 때 참고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 린스(컨디셔너)
- 트리트먼트
- 린스와 트리트먼트 동시 사용 시 참고사항
린스 역할
보통 모발은 약산성(ph 4.5~5.5)인데 샴푸(ph 6.0~8.0)를 사용하여 머리를 감고 난 후,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 산성을 띈 린스를 사용하게 됩니다. 참고로 산성샴푸, 염기성샴푸가 구분되어 있으니 구매 시 참고하시고, 린스의 경우 샴푸의 중화를 목적으로 반대되는 성질의 것을 권장합니다.
린스 기능
머리카락의 표면을 기름으로 덮어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린스 추천 횟수
샴푸와 린스는 함께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일 1회 이상 샴푸와 같이 사용을 추천합니다.
린스 올바른 사용 방법
린스의 주성분은 기름입니다. 절대 두피까지 박박 긁어서 감으시면 안 됩니다. 이러한 행위는 탈모 및 비듬의 원인이 되거나, 진행 중인 경우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샴푸 이후 찬 물로 머리를 헹구기
- 머리카락의 물기를 어느 정도 털기
- 샴푸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의 린스를 펌핑합니다.
- 두피를 제외하고 머리카락의 끝부분을 중심으로 도포하며, 적어도 1분 내에 바로 헹구기
샴푸는 남김 없이 모두 헹구어야 하나, 린스는 머리카락 표면에 남아있어야 보호 역할을 하기에 너무 많이 씻어내면 안 됩니다. 코팅된 느낌은 남아 있도록 하며 두피나 얼굴에 남지 않도록 씻어주세요.
트리트먼트
트리트먼트(treatment)는 치료, 처치, 대하는 것(다루다, 취급하다, 대우하다)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하고 합니다. 린스와 비교하여 트리트먼트 제품 사용을 고려한다면, 모발 영양과 건강을 중점으로 살펴보는 게 좋을 것입니다.
트리트먼트 역할
treatment(치료)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발에 영양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트리트먼트 기능
트리트먼트는 손상된 머리카락(머리카락은 우리 몸에서 죽은 단백질 모음)에 인공적으로 단백질을 채워 넣어 상태를 향상하는 기능을 합니다.
트리트먼트 추천 횟수
- 건강모 : 10일에 1회
- 경도 손상모 : 7일에 1회
- 중도 손상모 : 2일에 1회
손상이 심할수록 자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트리트먼트 올바른 사용 방법
- 샴푸 이후 머리를 조금 말려줍니다.
- 머리를 피며 골고루 발라줍니다.
- 10분가량 유지하다가 미온수로 씻어주세요.
- 린스를 사용하기 전에 영양공급을 위해 먼저 사용하세요.
린스와 트리트먼트 동시 사용 시 참고사항
- 트리트먼트와 같이 사용한다면 샴푸 => 트리트먼트(영양 공급) => 린스(두발 보호) 순서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 린스(컨디셔너)중에 표면이 아니라 트리트먼트처럼 모발 내부에 작용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트리트먼트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린스를 표면에 작용하는 것을 이용하세요.
(트리트먼트를 아예 사용하지 않으시면 상관없는데, 같이 사용하는 경우는 처음부터 외부에 작용하는 것을 고르는 게 편해요~)
린스와 트리트먼트 비교 표
린스 | 트리트먼트 | |
역할 | 모발 보호 | 모발 영양 보충 |
주성분 | 기름 | 단백질 |
사용 횟수 | 매일, 샴푸와 함께 항상 | 필요시(건강모 10일에 1회 가량) |
도포 이후 방치 시간(헹구기까지) | 1분 이내 헹굼 | 5~20분 추천 |
적용 | 모발 내부, 외부 코팅 제품 존재 * 외부에서 보호하는 제품 추천 (트리트먼트처럼 내부 코팅하는 제품은 같이 사용하는 경우 모발을 무겁게 합니다) |
모발 내부에 단백질 공급 |
*린스와 트리트먼트의 가장 정확한 사용방법은 제품 뒷면의 안내사항을 읽어보는 것입니다. 린스 제품에서 두피를 피하라는 경고문은 많이 봤는데, 트리트먼트 중에서도 1~2분 내에 헹구라는 제품도 있습니다.
(제가 오늘 욕실 가서 확인해봤는데 제가 쓰는 제품은 1~2분 안에 헹구라고 적혀있네요😉)
여러분의 건강한 모발관리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