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막탄에 있는 시벳 커피에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방(dabang)이라고 적혀있는데, 순간 다방이 '차를 마시는 곳'을 뜻하는 한국어가 아니라 영어였던가? 하는 착각이 들었답니다. 아마 한국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곳이 아닌가 싶네요. 외부에서 보이는 모습부터 한국에서 볼법한 세련된 미관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가격대가 한화 4,000~5,000원 정도에서 시작할 정도로 현지 평균 물가를 생각하면 꽤 높은 편인데요, 시원한 그늘을 찾아 가게 앞에서 손부채를 하며 쉬고 있는 필리핀 사람과, 시원한 가게 내부에서 웃고 있는 관광객의 모습이 너무 대조적이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쉐이크 종류에 망고, 미숫가루, 바나나, 아보카도, 스트로베리, 초코, 코코넛, 허니 멜론, 망고 바나나, 망고 오렌지, 바나나 아보카도, 스트로베리 바나나, 초코 바나나, 코코넛이 있습니다.
허니 멜론은 무얼까 하고 주문해 보았는데, 꿀 넣은 멜론입니다... 달고 맛있기는 하네요~ 내부적인 느낌은 전체적으로 깨끗한 편이고요, 옹기종기 모여 앉아 여행의 피로를 녹여줄 수 있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