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메이트 닭가슴살 스테이크 리뷰
대사증후군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고혈당, 혈중지질 이상, 복부 비만 등 당뇨병 및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인자가 중첩되어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그리고 대사증후군 중 하나라도 위험인자를 보유한 사람의 비율이 70%가 넘어간다고 하는데요. 저 또한 관리 차원에서 몇 끼는 다이어트 식으로 대체해 보기로 하였답니다.
잇메이트 닭가슴살을 선택한 계기는 의외로 간단하답니다. 다이어트 닭가슴살을 검색하니 상위에 독보적으로 랭크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15,000개에 달하는 평판과 5점 만점에 4.9점 이상을 구가하는 별점도 한 몫 하였습니다. '닭가슴살 다이어트가 그렇게 맛이 없다던데, 별 것 아닌가 봐?'하고 쉽게 도전하였으나 결과는 처참하였습니다. 해당 리뷰는 긍정적인 것 보다는 부정적인 혹평의 성격이 더 강하니 읽는 데 참고해 주십시오.
첫날은 그럭저럭 맛이 없더라도 먹을만하다고는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 먹다 보니 왜 어렵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사람은 역시 겪어봐야 뼈저리게 배우나 봅니다. 잇메이트 닭가슴살 스테이크 맛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오리지널
- 마늘맛
- 고추맛
마늘맛과 고추맛은 운 좋게 먼저 손에 잡혀서 그럭저럭 먹을만 했는데, 오리지널은 먹기가 꽤 힘들었습니다. 아, 지금 설명드리는 것은 닭가슴살 스테이크만을 단독으로 취식했을 때를 기준으로 합니다. 오리지널의 닭 특유의 냄새를 마늘맛과 고추맛은 어느 정도 상쇄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서 그나마 나았던 것 같습니다.
2주 차부터는 조리 방법을 바꾸어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대신, 식용유과 함께 튀겨보았습니다. 이것 또한 처음 며칠은 괜찮더니 나중에는 좀 힘들더라고요. 중간중간 김치도 같이 먹어보고, 된장도 발라보고, 소금도 살짝 찍어보고 했는데... 저와는 너무 안 맞았습니다. 애초에 그렇게 간이 되어 있는 것과 같이 먹을 거면 다이어트 요리를 먹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다시 단독으로만 먹기로 하였답니다.
2주차의 말쯤 되니, 그러니까 14일이 되는 시점에는 한계에 도달하였습니다. 오리지널을 먹다가 도저히 못 먹겠다 싶어서 빨리 삼키려고 꾸역꾸역 입에 넣은 다음에 물을 삼키려고 하는데, 컵에서 입을 댔던 자리에서 올라오는 그 향기... 지금도 못 잊을 것 같아요. 헛구역질과 함께 도저히 못 삼켰습니다. 😭😭😭
위의 이미지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혹시라도 맛이 궁금하시거나, 나는 괜찮을 것 같으니 먹어보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참고사항을 고려하여 구매해 보세요. 평점이 나쁜 게 별로 없는데, 제가 먹는 방법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
공동구매 추천
도전해 보실 거면 공동구매를 추천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하며 먹었으니까요. 한 2~3명이서 6개나 9개를 나누어 먹어보며 본인에게 맞는지 평가해 보는 게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밥과 함께, 소량 구매 추천
아니면, 저칼로리인 점을 감안하고 그냥 닭가슴살 스테이크라 생각하고 반찬으로 하여 밥과 함께 드셔 보세요. 저는 밥과 같이 먹는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다 먹었는데, 그렇게라도 해봤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특히 많이 구매하지 마시고 소량으로 우선 도전하세요.
잇메이트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함께 저칼로리 소스 추천를 추천합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오리지널 양념 소스에 비해 밋밋한 점은 있는데, 없는 것 보단 훨씬 좋아요. 블로그 리뷰를 참고해 주세요~